한국타이어, 공장서 또 끼임사고…근로자 1명 숨져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7.13 08:20
수정2023.07.13 09:50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3시 35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1공장 성형공정에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설비에 끼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원래 2공장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3월 화재 이후 휴업하다 지난 5월 초 1공장에 전환배치됐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 등은 목격자와 한국타이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고 원인 등을 면밀히 파악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에도 4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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