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까?"…서울 40대 직장인들 생각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13 07:32
수정2023.07.13 11:12
40대 서울시민 10명 중 3명만이 정년까지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49세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402명(33.8%)은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정년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다는 응답은 69명(5.8%)으로, 둘을 합쳐도 채 40%가 되지 않았습니다. 403명(33.9%)은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만 오래 다닐 수 있다는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현 직장에서 10년 이상 일할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은 34%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재직자 상당수는 10년 안에 현재 직장을 정리하고 경력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40대 재직자들이 일자리에 대해 가장 중시하는 가치로는 '고용안정성'(37.7%)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근로소득(32.8%), 근무환경(9.4%), 발전가능성(8.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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