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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가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13 04:32
수정2023.07.13 07:11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이 SNS가 광고주들에게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하면서 많은 기업이 스레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새로운 소셜 채널을 찾고 있는 광고주들이 앞으로 스레드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 티누이티의 유료 소셜 부사장인 나타샤 블루켄크론은 "스레드가 각 기업의 SNS 전략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파악하려는 광고주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하에서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스러운 발언 증가에 따른 기업 이미지 악화 우려로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한 많은 기업이 스레드에 광고할 가능성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스레드가 시간순 피드 배열과 해시태그 등의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런 기능은 기업들이 게시물을 그에 맞는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레드는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트위터에는 있는 해시태그 등의 기능이 없습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기능 중 일부를 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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