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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인공지능…머스크, AI 스타트업 'xAI' 공식 출범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13 03:44
수정2023.07.13 07:11

일론 머스크가 마침내 인공지능(AI)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가 설립한 새로운 AI 스타트업 'xAI'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머스크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생명공학 뉴럴링크, '미래형 터널' 보링컴퍼니, 그리고 소셜미디어 트위터 소유주라는 이력에 더해 AI까지 추가하며 이른바 '머스크 제국'을 한층 더 넓혔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머스크와 xAI 직원들은 오는 14일 트위터 스페이스 라이브 채팅에서 새 스타트업과 관련해 더 많은 얘기들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xAI 창업 멤버에는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를 만들었던 딥마인드, 최근 돌풍의 주역인 챗GPT를 만든 오픈AI, 구글 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테슬라 전직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양은 xAI가 '딥러닝 수학'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대규모 신경망을 위한 통합이론을 개발해 AI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NBC는 머스크가 xAI를 필두로 챗GPT, 바드와 같은 주요 챗봇 뒤에 있는 빅테크와 경쟁에 나설 준비에 들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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