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정거장도…지하철 1400원·시내버스 1500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7.12 17:45
수정2023.07.12 21:33
[앵커]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물가 부담이 커지자 지난 2월 접었던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낸 겁니다.
대중교통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지하철 기본료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릅니다.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3일): 교통공사는 1조2천억 적자죠.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 싶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적자 구조 때문에….]
서울시는 당초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서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절반만 올리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인상됩니다.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올라갑니다.
이번에 오른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물었습니다.
[이상훈(21세) / 서울시 강북구: 대중교통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그런 문제점이 없잖아 있긴 한 것 같아서 적절하게 (인상은) 필요하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처럼 살림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김유진(23세) / 경기도 수원시: 시급 오르는 거에 비해서 교통비가 너무 많이 오르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은 버스의 경우 다음 달 12일, 지하철은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물가 부담이 커지자 지난 2월 접었던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낸 겁니다.
대중교통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지하철 기본료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릅니다.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3일): 교통공사는 1조2천억 적자죠.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 싶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적자 구조 때문에….]
서울시는 당초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서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절반만 올리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당장 다음 달부터 인상됩니다.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올라갑니다.
이번에 오른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물었습니다.
[이상훈(21세) / 서울시 강북구: 대중교통이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는 그런 문제점이 없잖아 있긴 한 것 같아서 적절하게 (인상은) 필요하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처럼 살림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김유진(23세) / 경기도 수원시: 시급 오르는 거에 비해서 교통비가 너무 많이 오르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은 버스의 경우 다음 달 12일, 지하철은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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