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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12 10:49
수정2023.07.12 10:51

[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혁명이 법률과 의학, 금융 분야 등 고소득 전문직의 직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간한 '2023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경제국들이 AI 혁명기의 초입에 와 있다고 진단하고, AI의 확산은 법률이나 의학, 회계 등 전문직 분야에서 실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OECD는 AI가 몰고 올 자동화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직업은 이와 같은 고숙련 직업으로, 38개 회원국 고용의 27%를 차지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구는 "다년간의 학습이 필요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선 일정 수준 경험이 있어야 하는 금융, 의학, 법률 등 분야의 직업은 갑자기 AI로 인한 자동화 기기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ECD는 "AI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라며 "이는 임금 감소와 실업에 대한 공포를 키우게 될 것이며 당분간은 직업을 변화시킬 뿐,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기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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