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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3만3천명 증가…세 달 연속 30만명대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7.12 08:01
수정2023.07.12 08:18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3천명 늘면서 3개월 연속으로 30만명대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층 취업자는 늘어나는 반면 청년층 취업자가 줄어드는 흐름도 계속됐습니다.  

오늘(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 늘었습니다. 

4월(35만4천명)·5월(35만1천명)보다는 증가폭이 둔화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30만~40만명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증가폭은 2월 31만2천명에서 3월 46만9천명으로 확대했다가, 4월부터 30만명대로 좁혀진 상황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천명 줄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고용시장에도 투영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올랐습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8만1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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