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올트먼, 소형원전 스타트업 우회 상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12 04:18
수정2023.07.12 10:34

[오픈AI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사진=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가 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
현지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MR 개발사 '오클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 상장할 계획입니다.
오클로는 차세대 SMR을 개발, 건설한 뒤 자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시장가치는 약 8억5천만 달러(약 1조1천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인공지능과 함께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온 올트먼은 지난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한 이후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원자력 발전 방식에 기반한 오클로 외에도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에도 투자했는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5년 내로 핵융합으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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