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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서 또 직원 횡령…7만 달러 빼돌려 코인 투자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7.11 14:13
수정2023.07.11 16:02


지난해 7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또 횡령사고가 터졌습니다.

오늘(11일)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 검사를 통해 전북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의 횡령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초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A씨가 5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가상자산에 투자할 목적으로 시재금 7만 달러, 우리 돈으로 9천100만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횡령금은 전액 회수했고, A씨는 면직과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부 징계위원회를 통해 A씨가 근무한 지점에 대해서도 관리 책임을 물어 징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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