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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방콕 대신 '집콕' 선택한 中…동남아 경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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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7.11 06:58
수정2023.07.11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 인플레 둔화 불구 마지막 고비 남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가 가장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거비와 중고차 가격 하락이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가 약화되지 않는 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 싸움의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월스트리크저널은 1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지난달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약 3% 상승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몇 달 안에 근원 CPI 상승률이 3.5~4%까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율이 9%대에서 3~4%로 하락한 데 비해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한 마지막 단계는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 중국인, 방콕 대신 집콕…동남아 경제 '휘청'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줄면서 동남아시아 경제에 불똥이 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의 중국인 입국자 수가 2019년 대비 14~39%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9%나 급감한 인도네시아의 타격이 컸고, 싱가포르와 태국도 관광 특수가 실종됐다고 합니다.

2019년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 지출은 2550억달러(약 333조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에는 1060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는데요.

중국인들의 관광 지출이 줄자 관광산업 의존도가 큰 동남아 국가들의 올해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0%로 떨어지면서,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도, 50년 뒤 美경제 추월" 골드만삭스 보고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50년 후 인도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보도했습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75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중국이 57조 달러로 1위, 인도가 52조 5000억 달러로 2위, 미국이 51조 5000억 달러로 3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도의 경제 규모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가 거대한 인구 규모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자본투자 증가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심서도 24시간 달리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로봇택시 상용화 소식을 분석,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마케츠 앤드 마케츠는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올해 4억 달러(약 5226억 원)에서 2030년 457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3일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에서 웨이모와 크루즈 로보택시의 24시간 유료 운영을 허가할지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심야 시간에만 운행이 가능했던 로보택시를 일반 택시나 우버처럼 언제든 영업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것인데,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상시 운영이 허용되고 안착하면, 올해는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미 중국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로보택시 상용화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로보택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후발 주자인 중국은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미국 선두 기업들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로보택시의 한계가 여전하며, 서비스 확장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압구정 한강변 일대, 1만 1830가구 '미니 신도시'로 바뀐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파트는 50층 안팎으로 지을 수 있고, 한강을 가로질러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보행교가 신설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압구정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8443가구가 있는 압구정 2~5구역(77만 3000㎡)은 1만 1830가구 규모로 재건축됩니다.

이 가운데 약 1200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집니다.

서울시는 보행교를 지어 성동구 성수동(강북)과 압구정동(강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강북~강남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람 공고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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