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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따라 나선 구광모…흩어진 이재용·최태원·정의선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7.10 11:15
수정2023.07.10 15:26

[앵커]

글로벌 위기 속 상반기 기업별 희비가 갈리는 와중에 4대그룹 총수들이 각기 하반기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의 경우 4대그룹 총수 중 구광모 LG그룹 회장만 참석할 예정이고 나머지 총수들은 각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에 구광모 회장만 참석한다고요?

[기자]

구광모 LG그룹회장이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투아니아로 출장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부터 폴란드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인데요.

LG그룹은 현재 폴란드에서 전자, 이노텍, 화학, 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법인이 운영되고 있기에 사업 안정화에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대통령의 순방 목적이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 강화'인만큼 LG그룹이 배터리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앵커]

나머지 총수들의 일정은 어떤가요?

[기자]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부터 미국에서 정재계 등 각 분야 유명인사 300여명이 모이는 비공개 행사인 선밸리 컨퍼런스가 열리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년 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해외 사업장을 살피거나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서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하반기 CEO들 모임인 '제주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13일에 영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이벤트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석하는데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5 N'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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