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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묘수 찾았나…중국서 무슨 일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7.10 08:05
수정2023.07.10 21:25

[중국 전략 SUV 차종인 무사파]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017년 사드 사태 이후로 판매량이 반등한 건 4년 만입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올 1~6월 중국에서 지난해 대비 13% 늘어난 12만3259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난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현대차는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판매 차종을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고급 모델 위주로 확대했습니다. 현지 SUV 모델 투싼 L, ix5는 올 1~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 늘어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합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로만 연간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차 지난해 판매량은 25만6400대에 그쳤습니다. 2016년에 비하면 5분의1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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