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8년만 800원대 '슈퍼 엔저'…韓 상품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
SBS Biz
입력2023.07.10 07:00
수정2023.07.10 07:2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8년만에 800원대로 떨어진 '슈퍼 엔저' 韓상품 가격경쟁력 저하 수출타격 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엔저로 수출시장에서 경합 중인 한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원화 대비 엔화 값은 100엔당 897.29원으로 8년 만에 900원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엔저로 일본 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낮아지자 가뜩이나 무역적자가 쌓이는 상황에서 엔저에 따른 수출 타격마저 우려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일 간 수출 경합도는 69.2로 주요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자 한일 수출 경쟁 업종으로 꼽히는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내년에 160엔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엔화 약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엔저 장기화에 대비해 수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日상장사 순익 최대에도 자본이익률 하락, 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본 상장사들의 이익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자본효율성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기업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도쿄증시의 최상위 시장인 프라임시장 상장사 1630곳의 2023년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순이익 총액은 43조 엔(약 394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자본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로 작년보다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ROE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하지 않고 내부유보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투자자의 87%가 투자 대상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8% 이상의 ROE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상장사 가운데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곳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 "저커버그의 스레드, 흥행공신은 머스크"…트위터 인수뒤 탈퇴 확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선보인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스레드 성공의 '일등공신’은 역설적이게도 트위터 소유주 머스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 사흘 반 만인 9일 오전 8시 기준 가입자가 9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스레드는 애초부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불만을 느껴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머스크는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주짓수를 하는 저커버그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경기장에서 ‘옥타곤 결투’를 신청했는데, 양측 간 온라인 설전은 되레 스레드 출시를 홍보해 주는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메타는 자사의 대표적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거짓 정보의 온상으로 악용되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스레드의 성공적 출시로 모처럼 긍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비판이 희석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스레드 가입자 수가 폭증할 경우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월가 족집게조차 美증시 전망 극과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8일 올해 하반기 S&P500 지수 전망치를 둘러싼 월스트리트 전문가 사이의 견해차가 20년간 최대로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와 가장 비관적인 예상치의 차이는 49.6%에 달했습니다.
리서치회사 펀드스트랫은 올해 말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10% 오른 4825를 넘길 것이라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발표했고, 반면 파이퍼샌들러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27% 하락한 3225에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엔 약세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월가의 ‘대세론’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HSBC가 60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 전기차 시대, 차량용 반도체 몸값 치솟는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차량용 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헤게모니를 흔들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 차량용 반도체는 서버·모바일과 함께 3대 반도체 수요처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규모가 올해 760억 2700만 달러에서 2028년 1298억 3500만 달러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자율주행 기능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한 대가 ‘거대한 반도체 기판’처럼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향상, 본격적으로 성장성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이 활짝 열린 겁니다.
이에 TSMC와 인텔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차량용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공장을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인텔 또한 차량용 반도체 분야 수주를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5년쯤 전기차 교체 시기가 돌아오면 내년부터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8년만에 800원대로 떨어진 '슈퍼 엔저' 韓상품 가격경쟁력 저하 수출타격 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엔저로 수출시장에서 경합 중인 한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원화 대비 엔화 값은 100엔당 897.29원으로 8년 만에 900원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엔저로 일본 상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낮아지자 가뜩이나 무역적자가 쌓이는 상황에서 엔저에 따른 수출 타격마저 우려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일 간 수출 경합도는 69.2로 주요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자 한일 수출 경쟁 업종으로 꼽히는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내년에 160엔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엔화 약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엔저 장기화에 대비해 수출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日상장사 순익 최대에도 자본이익률 하락, 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본 상장사들의 이익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자본효율성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기업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도쿄증시의 최상위 시장인 프라임시장 상장사 1630곳의 2023년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순이익 총액은 43조 엔(약 394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자본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로 작년보다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ROE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하지 않고 내부유보를 늘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투자자의 87%가 투자 대상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8% 이상의 ROE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상장사 가운데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곳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 "저커버그의 스레드, 흥행공신은 머스크"…트위터 인수뒤 탈퇴 확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선보인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스레드 성공의 '일등공신’은 역설적이게도 트위터 소유주 머스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 사흘 반 만인 9일 오전 8시 기준 가입자가 9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스레드는 애초부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불만을 느껴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머스크는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주짓수를 하는 저커버그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경기장에서 ‘옥타곤 결투’를 신청했는데, 양측 간 온라인 설전은 되레 스레드 출시를 홍보해 주는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메타는 자사의 대표적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거짓 정보의 온상으로 악용되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스레드의 성공적 출시로 모처럼 긍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비판이 희석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만 스레드 가입자 수가 폭증할 경우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월가 족집게조차 美증시 전망 극과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8일 올해 하반기 S&P500 지수 전망치를 둘러싼 월스트리트 전문가 사이의 견해차가 20년간 최대로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와 가장 비관적인 예상치의 차이는 49.6%에 달했습니다.
리서치회사 펀드스트랫은 올해 말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10% 오른 4825를 넘길 것이라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발표했고, 반면 파이퍼샌들러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27% 하락한 3225에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엔 약세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월가의 ‘대세론’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HSBC가 60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 전기차 시대, 차량용 반도체 몸값 치솟는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차량용 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헤게모니를 흔들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 차량용 반도체는 서버·모바일과 함께 3대 반도체 수요처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규모가 올해 760억 2700만 달러에서 2028년 1298억 3500만 달러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자율주행 기능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한 대가 ‘거대한 반도체 기판’처럼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향상, 본격적으로 성장성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이 활짝 열린 겁니다.
이에 TSMC와 인텔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차량용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공장을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인텔 또한 차량용 반도체 분야 수주를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5년쯤 전기차 교체 시기가 돌아오면 내년부터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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