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양평고속도로, 국토부에서 다룰 문제"
SBS Biz 이광호
입력2023.07.09 14:59
수정2023.07.09 21:00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오늘(9일) 경기도 양평군청 근처에 이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담은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국토부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논란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고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의혹 제기에 원희룡 장관은 지난 6일 당정 간담회 과정에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전격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3.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수능날 서울 한 고교서 종료벨 2분 일찍 울렸다
- 10.[단독] 깨끗한나라 '친환경' 물티슈의 배신…환경부 행정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