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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이후…서울시, 건설현장 긴급점검

SBS Biz 이광호
입력2023.07.09 11:55
수정2023.07.09 21:01

[서울시, 대형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검측영상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의 건설현장 긴급 점검이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일(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특수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장의 안전성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GS건설이 시공한 검단신도시 아파트는 수평 기둥인 보 없이 기둥이 위층 구조인 슬래브를 지지하는 '무량판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시는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약 10곳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사장 2곳에 품질점검단을 투입하고, 비슷한 특수구조가 적용된 일반건축물 공사장 약 5곳에는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수구조 안전성 점검에 중점을 두고 1차 설계도면 등 서류 점검, 2차 현장 점검이 시행되며, 현장점검에서는 설계대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됩니다. 

특히 검단신도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철근 상황을 살피기 위해 철근탐사기를 활용하고 콘크리트 강도도 확인하겠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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