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자금이탈 '둔화'…재예치도 3천건
SBS Biz 이광호
입력2023.07.09 09:39
수정2023.07.09 21:01
건전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예금자들이 대거 돈을 빼는 '뱅크런' 위기까지 불거졌던 새마을금고 상황이 조금 안정됐습니다.
오늘(9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그저께(7일)의 인출은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습니다.
이날 하루 이미 자금을 찾았던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도 3천건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새마을금고 중도해지 고객이 자금을 재예치할 경우 원래의 약정 이자와 비과세 혜택 등을 유지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연체율을 낮추는 작업도 계속됩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이 6%대까지 급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연체율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감축 목표치와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각 규모도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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