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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소폭 하락…휘발유 2.8원·경유 3.6원 떨어져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7.08 09:47
수정2023.07.08 09:59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69.2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하락한 1천639.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원 하락한 1천532.6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578.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천540.5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6원 내린 1천379.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가격은 11주 연속 내림세입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간 석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등의 이유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7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93.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경유 가격은 이번 주 오름세를 보여 추후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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