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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도 놀란 '스레드' 위력…하루 반 만에 7천만명 가입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7.08 09:42
수정2023.07.08 09:59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오늘 오전 현재 7천만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출시 된 지 하루 반 만입니다. 출시 16시간 만에 3천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0시간 만에 가입자 수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 오후 기준 게시물은 1억개에 육박하고, '좋아요'는 2억 개가 게시되는 등 이용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그것(가입자 7천만명)은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2억3천78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20억명에 달합니다.

트위터를 겨냥해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됐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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