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질조사국 "미국 수돗물 절반 발암물질 오염"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7.07 07:06
수정2023.07.07 07:56
[수돗물 (사진=연합뉴스)]
미국 전역의 수돗물 절반 가까이가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에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 지질조사국(USGS)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국 지역 716곳에서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5%에서 과불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 화합물로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데, 최근 인체 등에 미치는 유해성을 근거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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