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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올라온 먹태깡 거래글 (사진=당근마켓 갈무리)]

'3배 웃돈' 거래까지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다음 주부터는 더 많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먹태깡'의 생산량을 다음 주부터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이후 1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는데, 이에 농심은 생산이 가능한 최대 수량을 제조해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농심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과자 일부 제품을 다른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까지 늘어난다고 농심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먹태깡은 새우깡의 후속작으로, 농심이 선보인 여섯 번째 '깡 스낵'입니다. 술안주로 인기 있는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하고,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한 게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일주일 만에 품귀 현상이 벌어졌으며,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정가인 1천700원보다 3배가량 비싼 5천원을 제시한 제품 거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