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중단…모두 백지화"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7.06 11:50
수정2023.07.06 16:05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고속도로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6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저는 장관직을 걸 뿐만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토부 장관으로서 정부 의사결정권자로서 말씀드린다"며 "해당 고속도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소설쓰기,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다면 저를 고발하라”며 “고발 수사 결과 민주당이 제시한 의혹에 근거가 없고 무고한 것이 밝혀지면 민주당 간판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이후 근거없이 의혹제기하는 사람은 정계를 떠나거나 국민을 상대로 한 공개적 스피커 역할을 그만두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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