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낮춘다는 '중간요금제'…이통사 수익 더 키웠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7.06 11:15
수정2023.07.06 12:00
[앵커]
통신 3사가 2분기에도 합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전망입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오히려 LTE에서 5G로 전환 흐름을 가속화시킨 분위기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통신3사 영업이익 전망치 알려주시죠.
[기자]
올해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2천80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1년 전보다 각각 6%, 11%, 13%가량 늘어난 금액입니다.
기대치대로라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이 여섯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겁니다.
이통사의 호실적 배경엔 5G 가입자 수 증가가 꼽힙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5G가 상용화된 이후 4년 만입니다.
[앵커]
중간요금제 출시 당시, 이통사들이 손해볼까 노심초사했는데 표정이 좀 달라졌겠네요.
[기자]
5G는 LTE나 3G 대비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높아 가입자가 많을수록 매출 증가 폭이 큽니다.
실제 KT는 중간요금제를 도입한 직후인 지난해 3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3.5% 늘었고, 올 1분기엔 4.5% 늘었습니다.
무선 회선만 집계한 KT 외 SKT와 LGU+도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준 '단통법'도 폐지하는 대신 개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마케팅비 지출 부담도 덜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통신 3사가 2분기에도 합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전망입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오히려 LTE에서 5G로 전환 흐름을 가속화시킨 분위기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통신3사 영업이익 전망치 알려주시죠.
[기자]
올해 2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2천80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1년 전보다 각각 6%, 11%, 13%가량 늘어난 금액입니다.
기대치대로라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이 여섯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겁니다.
이통사의 호실적 배경엔 5G 가입자 수 증가가 꼽힙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5G가 상용화된 이후 4년 만입니다.
[앵커]
중간요금제 출시 당시, 이통사들이 손해볼까 노심초사했는데 표정이 좀 달라졌겠네요.
[기자]
5G는 LTE나 3G 대비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높아 가입자가 많을수록 매출 증가 폭이 큽니다.
실제 KT는 중간요금제를 도입한 직후인 지난해 3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3.5% 늘었고, 올 1분기엔 4.5% 늘었습니다.
무선 회선만 집계한 KT 외 SKT와 LGU+도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준 '단통법'도 폐지하는 대신 개정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마케팅비 지출 부담도 덜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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