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기·삼성D, 상반기 성과급 기본급 최대 100%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7.05 15:17
수정2023.07.05 16:11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이 올해 상반기 기본급의 최대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업황 부진을 겪는 반도체 부문은 기본급의 25% 수준의 성과급을 받습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각 사업부에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지했습니다.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75%, 전사는 50%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다루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는 50%를 각각 성과급으로 지급받습니다. 기판 사업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기본급의 37.5%를 받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사업부와 대형사업부 직원들에게 모두 기본급의 100%를 지급합니다.
삼성 TAI는 매년 상·하반기 6개월마다 지급되는 성과급입니다. 사업부문 및 산하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A~D등급으로 분류한 뒤 월 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합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기본급의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습니다. 역시 실적 부진을 겪은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25%로 공지됐습니다.
이날 공지된 TAI는 오는 7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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