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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ATM에서 카카오페이로 현금 출금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7.05 14:45
수정2023.07.05 17:24

[카카오페이가 일본·베트남·라오스 등 3개국 ATM에서도 현금을 찾을 수 있는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자료: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일본·베트남·라오스 등 3개국에서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휴대폰으로 현지 자동화기기(ATM) 화면의 QR코드를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출금되는 방식입니다. 이때 해외이용수수료는 들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다면 비대면 실명 인증 절차를 추가로 거쳐야 합니다. 

출금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ATM으로는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등 입니다. 최소 출금액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은 1천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입니다.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입니다. 

출금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일정 금액 이상에 한해 첫 출금 시 5천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선 1만엔, 베트남에선 100만동, 라오스에선 100만킵이 조건이며, 다음 달 18일에 혜택은 일괄 지급됩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은행 GLN과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사용자 편익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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