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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미·유럽 규제에 점유율 42%로 하락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05 08:13
수정2023.07.05 10:21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각국의 규제 벽에 막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4일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씨씨데이터(CCData)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돼,  올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월의 57%보다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이 같은 점유율은 5% 안팎으로 각각 2, 3위를 달리는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보다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지만 4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2017년 설립 이후 급속히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11월 경쟁자였던 FTX의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도 얻었지만 FTX 파산 이후 각국의 규제당국이 가상화폐 시장에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전 세계 1위 거래소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지난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는 데  특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던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리서치 기업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유로 표시 가상화폐 거래에서 바이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30%에서 6월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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