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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美 투자은행 "올해 기업실적 성장 더욱 둔화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7.05 06:54
수정2023.07.05 07:38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다음 주 JP모건 등 주요 은행들을 필두로 미국 기업들은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올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더욱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현재 경제를 재가속화할 만한 재료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순환주는 피하고, 수익성과 대차대조표, 잉여현금흐름이 좋은 종목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이클 캔트로위츠 / 파이퍼 샌들러 수석 투자 전략가 : 지표가 계속해서 둔화할까요? 그렇다면 언제 멈추고 광범위한 회복이 이뤄질까요? 광범위한 시장 회복은 광범위한 거시경제의 회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연준을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이어가고 있고 유가도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하락한 만큼 경제를 재가속화할 만한 자극제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고용지표와 같이 뒤처지는 지표들과 함께 계속해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익성이 있고, 대차대조표와 잉여현금흐름이 좋은 종목들에 투자해야 합니다. 광범위한 거시경제의 회복을 기대하며 가치가 높은 경기순환주를 매수할 때가 아닙니다. 올해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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