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방류 문제 없다"…중국산 김치 85%에 아스파탐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7.05 05:57
수정2023.07.05 11:01
[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 중 85% 가량이 아스파탐을 원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결국 IAEA가 일본 손을 들어줬어요?
[기자]
어제(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IAEA 최종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중국 반응 어떤가요?
[기자]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이번 최종 보고서 내용을 정부 측에 설명할 계획입니다.
[앵커]
발암물질로 논란이 된 아스파탐, 대부분 중국산 김치에 들어있다고요?
[기자]
중국산 수입 김치의 약 85% 제품에 아스파탐이 원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중국산 김치 1천737건의 84.5%인 1천468건에 아스파탐이 원재료로 사용됐는데요.
이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입니다.
한 외신은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이번달 중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앵커]
최저임금, 노사가 첫 수정안을 냈는데, 차이가 미미하다고요?
[기자]
노사는 어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결과적으로 입장차만 재확인한 수준이었습니다.
시급 1만2천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수정안으로 80원 낮은 1만2천130원을 제출했습니다.
경영계는 동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올해보다 30원 올린 시급 9천65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습니다.
간극이 여전히 큰 탓에 최저임금위는 노사 양측에 다음 회의가 있는 내일(6일)까지 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EU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요?
[기자]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 DMA 규제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인데요.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합니다.
삼성전자뿐아니라 알파벳, 아마존, 애플 등 7개사가 우리가 게이트키퍼다, 라고 자진신고했는데요.
EU집행위원회는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게이트키퍼 명단을 공개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규제 대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는 기업은 제3자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서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연간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요.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최대 20%까지 상향될 수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김치 중 85% 가량이 아스파탐을 원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결국 IAEA가 일본 손을 들어줬어요?
[기자]
어제(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IAEA 최종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중국 반응 어떤가요?
[기자]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이번 최종 보고서 내용을 정부 측에 설명할 계획입니다.
[앵커]
발암물질로 논란이 된 아스파탐, 대부분 중국산 김치에 들어있다고요?
[기자]
중국산 수입 김치의 약 85% 제품에 아스파탐이 원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중국산 김치 1천737건의 84.5%인 1천468건에 아스파탐이 원재료로 사용됐는데요.
이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입니다.
한 외신은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이번달 중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앵커]
최저임금, 노사가 첫 수정안을 냈는데, 차이가 미미하다고요?
[기자]
노사는 어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결과적으로 입장차만 재확인한 수준이었습니다.
시급 1만2천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수정안으로 80원 낮은 1만2천130원을 제출했습니다.
경영계는 동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올해보다 30원 올린 시급 9천65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습니다.
간극이 여전히 큰 탓에 최저임금위는 노사 양측에 다음 회의가 있는 내일(6일)까지 2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EU규제를 받을 수 있다고요?
[기자]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 DMA 규제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인데요.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합니다.
삼성전자뿐아니라 알파벳, 아마존, 애플 등 7개사가 우리가 게이트키퍼다, 라고 자진신고했는데요.
EU집행위원회는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게이트키퍼 명단을 공개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규제 대상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되는 기업은 제3자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서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연간 매출액 최대 10%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요.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최대 20%까지 상향될 수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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