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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엔씨 주가추락…국민연금마저 손절?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7.04 17:53
수정2023.07.05 10:03


엔씨소프트의 4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상반기 들어 엔씨소프트 주식 46만주를 매각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9일 기준 총 22만9천268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율이 7.32%에서 6.28%로 감소했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 3월 23만2천426주를 매각해 8.39%에서 7.32%로 떨어진 데 이은 매각입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매각한 주식은 총 46만1천694주로, 공시의무 발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천630억원어치에 해당합니다.

국민연금은 매각 사유를 '단순추가취득·처분'으로 기재했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8.39%를 보유해 김택진 대표이사(12%)·사우디 국부펀드(9.3%)·넷마블(8.9%)에 이은 4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오늘 29만8천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52주 최고가인 48만1천원보다 약 39% 떨어진 29만4천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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