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돌려줘야 하는데" 집주인 1년간 대출규제 풀어준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7.04 17:50
수정2023.07.05 07:53
[앵커]
막혔던 돈줄이 다소나마 풀립니다.
역전세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이 늘자 대출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려 시중에 돈이 돌게 하겠다는 건데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먼저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를 주고 있는 집주인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미원 / 다가구주택 집주인: (보증금을 아직) 못 돌려줬어요. (세입자가) 이사 간 지가 3개월이 지났어요. 이 방하고 옆방, 가운데 방하고 세 집이 한번에 이사 간다고 하니까 대출을 4억원은 받아야 될 것 같더라고요. 은행 가서 대출해달라고 그랬더니 9천만원 나온대요.]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역전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에 한해 규제를 1년 간 풀기로 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40%에 막혀 돈을 더 빌리기 어려운 집주인들에게 총부채상환비율, DTI 60%를 적용해 한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대업 이자상환비율, RTI도 최대 1.5배에서 1배로 낮춥니다.
반환 기일을 맞았는데 신규 보증금이 기존보다 낮거나 다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실행되면 세입자 계좌로 바로 들어갑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DSR보다) DTI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된 규제고 DTI 60%를 적용하면 훨씬 더 현재보다는 대출 여력이 커진다는 차원에서 대출자들의 자금 융통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디딤돌, 버팀목 대출과 같은 주택 구입, 전세자금은 23조원을 추가로 풉니다.
또 취약계층 대상의 정책서민금융을 1조원 이상 늘리고 올해 1천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었던 소액생계비 대출도 15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막혔던 돈줄이 다소나마 풀립니다.
역전세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이 늘자 대출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려 시중에 돈이 돌게 하겠다는 건데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먼저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를 주고 있는 집주인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미원 / 다가구주택 집주인: (보증금을 아직) 못 돌려줬어요. (세입자가) 이사 간 지가 3개월이 지났어요. 이 방하고 옆방, 가운데 방하고 세 집이 한번에 이사 간다고 하니까 대출을 4억원은 받아야 될 것 같더라고요. 은행 가서 대출해달라고 그랬더니 9천만원 나온대요.]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역전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에 한해 규제를 1년 간 풀기로 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40%에 막혀 돈을 더 빌리기 어려운 집주인들에게 총부채상환비율, DTI 60%를 적용해 한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대업 이자상환비율, RTI도 최대 1.5배에서 1배로 낮춥니다.
반환 기일을 맞았는데 신규 보증금이 기존보다 낮거나 다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실행되면 세입자 계좌로 바로 들어갑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DSR보다) DTI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된 규제고 DTI 60%를 적용하면 훨씬 더 현재보다는 대출 여력이 커진다는 차원에서 대출자들의 자금 융통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디딤돌, 버팀목 대출과 같은 주택 구입, 전세자금은 23조원을 추가로 풉니다.
또 취약계층 대상의 정책서민금융을 1조원 이상 늘리고 올해 1천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었던 소액생계비 대출도 15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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