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장중 800원대로…'엔저 현상' 지속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7.04 11:49
수정2023.07.04 11:56
일본 금융 당국이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엔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엔 환율이 장중 800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4일)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100엔 당 899원 98전을 기록 중입니다.
장중 800원 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19일 이후 약 2주 만입니다. 당시 100엔당 897원 49전까지 내리면서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900원 대가 무너진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엔저 현상은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 완화 기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16일 BOJ는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에 방점을 둔 결정으로 해석되는데, 실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연일 3만3천대를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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