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가 5종목' 이틀째 하락…동일산업·대한방직 연속 하한가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7.04 11:15
수정2023.07.04 11:55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정지됐던 5개 종목 중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이 이틀째 하한가로 내려갔습니다.
방림과 동일금속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만호제강만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8천 원(29.96%) 하락한 1만 8천700원에, 동일산업은 3만 2천300원(29.96%) 내린 7만 5천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두 종목은 이날 연속 하한가와 동시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11시 5분 기준 방림은 21.65% 내린 2천805원에, 동일금속은 18.62% 빠진 1만 2천370원에, 만호제강은 2.81% 하락한 3만 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호제강은 어제(3일) 하한가를 피한데 이어 오늘도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습니다. 신용 비중이 낮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이들 5개 종목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다음날인 15일부터 해당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하한가 사태가 지난 4월 24일 있었던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의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점검하던 중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했고, 이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온라인 주식카페 운영자 강 모 씨를 비롯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처를 한 상탭니다.
이후 불공정거래 의심으로 거래정지됐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 조치는 지난 3일 12 거래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거래 재개 첫날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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