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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물가 21개월 만에 2%대로 둔화…정부 '가격 누르기' 총력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7.04 10:34
수정2023.07.04 10:5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습니다. 2%대를 보인 것은 21개월 만의 일인데요. 그럼에도 장마와 폭염 등으로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라면과 밀가루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선 정부의 움직임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가 이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 오늘(4일)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성한경 교수, 이화여대 경제학과 석병훈 교수, 서강대 경제학부 허준영 교수 나오셨습니다. 



Q.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집계됐습니다. 이 정도면 고물가가 꺾기고,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혔다고 할 수 있습니까? 

Q. 정부는 최근 라면과 밀가루 등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 압박을 넣었고, 실제 라면과 과자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이런 정부의 움직임이 7월 소비자물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Q.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7월부터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의 편의점 공급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정부가 또다시 나서야 할까요? 

Q. 지난 1분기 기존으로 소득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은 약 85만 원으로, 증가율이 1.3%에 불과했습니다. 평균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소득층이 느끼는 물가 상승체감도가 3배가 더 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부가 개별 품목 물가 잡기가 아닌 저소득층 지원에 좀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요? 



Q. 외식물가는 크게 올라서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 6천 원을 넘겼고 냉면도 평균 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 3년 내 폐업을 고려한다는 자영업자가 40%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가격을 올려도 사업을 유지하기 힘든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Q. 물가가 한은의 목표치인 2%대까지 내려가면서 한은의 통화정책에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유럽 중앙은행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고 연준 역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을까요? 

Q.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물가와 고용, 수출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의 예상대로 올해 경제 '상저하고'가 될까요? 

Q.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또다시 정부를 향해서 추경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앞서 "올해 추경 편성은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추경 편성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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