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M 제조업 PMI 8개월 연속 수축…3년여만에 최저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7.04 10:01
수정2023.07.04 10:03
미국 제조업 활동이 8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가며 코로나19 확산 초반이던 2020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46.9)보다 낮은 46.0을 기록, 2020년 5월(43.5) 이후 최저였습니다.
이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1개월 연속 수축 국면 이후 최장이기도 합니다.
세부적으로 생산과 고용, 투입재 가격 지수도 하락했는 데 신규 주문 지수는 45.6으로 10개월 연속 수축했고 수주잔고 지수도 줄었고 제조업 고용지수는 48.1로 3개월 사이 최저, 공장 재고 지수는 2014년 이후 최저, 투입재 가격 지수는 41.8로 올해 최저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다수의 미국인이 서비스 등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상품 소비를 계속 자제하고 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로 지출 자체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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