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직원 절반, 회사 떠난다…구조조정 마무리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7.03 10:10
수정2023.07.03 10:17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최근 인력 감축 구조조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VCNC의 전체 직원 80여명 가운데 지난달 말 희망퇴직한 임직원은 3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달 말 추가로 퇴직 예정인 직원까지 포함하면 약 40명이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타다는 지난달 14일부터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안내한 바 있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개월치 월급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타다가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2020년 국회를 통과한 '타다 금지법' 이후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며 경영이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타다는 2020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투자 유치와 사업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3.'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수능날 서울 한 고교서 종료벨 2분 일찍 울렸다
- 7.'한국으로 이민 가자'…이민증가율 英이어 한국 2위
- 8.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9.[단독] 깨끗한나라 '친환경' 물티슈의 배신…환경부 행정처분
- 10.한미약품 사태 '점입가경'…지분 팔며 "엄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