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고 봐라…머스크 "트위터 게시물 조회 분량 제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7.03 04:30
수정2023.07.03 07:42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용자들의 하루 게시물 조회 분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조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인 제한을 적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료 인증 계정은 하루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이 6천개로 제한되고, 무료 미인증 계정은 600개, 신입 미인증 계정은 300개로 제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다시 글을 올려 “등급별 한도는 인증 계정 8천개, 미인증 계정 800개, 신입 미인증 계정 400개로 곧 늘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같은 일시적인 제한이 언제 해제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트위터는 전날부터 온라인상에서 검색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도 막았습니다.
이전에는 계정이 없는 사용자도 로그인하지 않고 검색을 통해 트위터의 공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로그인 창이 먼저 표시돼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만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트위터 게시물 접근을 제한하겠다는 머스크의 선언 이후 접속 장애가 속출하는 등 트위터의 기술적인 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트위터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려고 하거나 콘텐츠 게시를 시도한 이용자들에게 ‘한도 초과’, ‘트윗을 검색할 수 없다’는 등의 오류 메시지가 표시됐습니다.
웹사이트 접속오류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접속 문제 신고 건수는 이날 한때 7천432건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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