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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발급 안내입니다'...가짜 문자메시지 주의하세요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7.01 13:55
수정2023.07.02 11:01

 
[신한카드가 공개한 사칭문자]

카드사들이 사칭 피해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오늘(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카드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카드 발급 접수 또는 신고 접수를 유도하는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라면서 스미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사칭 문자의 발신 번호 또는 상담번호로는 회신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칭 문자 사례 속엔 '1660'으로 시작되는 회신 번호와 함께 마치 카드사에서 보낸 듯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삼성카드가 공개한 삼성카드 모집인 사칭 홍보 문자]



삼성카드 또한 지난달 20일 "모집인 사칭 금융 사기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모집인을 사칭해 현금 48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카드 발급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금융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신용카드 모집인은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없으며, 문자메시지를 통한 비대면 카드 발급을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카드는 "모집인이 현금을 제공하며 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응하지 말라"라면서 "모집인을 통해서 발급받을 때는 반드시 대면하여 신청하고, 문자,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를 전송하지 말아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우리카드 또한 "우리카드를 사칭해 발급안내 등의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라면서 "당사는 카드발급 확인이나 피해신고 접수 대리 등 명목으로 앱 설치나 계좌번호를 요청드리지 않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라고 안내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고객의 휴대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보내는 메시지는 결제 내역"이라며 "발급이나 신고 등 다른 문자 메시지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이럴 경우 공식 고객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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