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에 개방감까지…컨버터블 중고차 1위는?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6.30 17:15
수정2023.06.30 17:38
[KB캐피탈이 KB차차차의 판매 데이터와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중고차 컨버터블 모델 가운데 미니쿠퍼 컨버터블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KB캐피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컨버터블 모델은 '미니쿠퍼 컨버터블'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30일 KB캐피탈은 여름을 맞아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중고차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KB차차차 판매 데이터와 매물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컨버터블 중고차 판매량 1위는 '미니쿠퍼 컨버터블'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BMW 4시리즈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벤츠 SLC'가 뒤를 이었습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미니쿠퍼 컨버터블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개성과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지닌 덕분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역시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네임 밸류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끈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니쿠퍼 컨버터블의 경우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판매량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늘었는데 특히 지난 2021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8.5% 증가했습니다. 판매량 2위인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5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연령대에 따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20대는 포드 머스탱, 30대는 BMW 4시리즈 컨버터블, 40대는 미니쿠퍼 컨버터블과 벤츠 SLC, 50대는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조회수 비중이 각각 가장 높았습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컨버터블은 신차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감가율이 높아 중고차로 선택 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이라며 "특히 엔데믹 이후 개방감을 만끽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난 만큼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컨버터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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