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 100조원 돌파…국민 재테크 한축 자리매김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6.30 16:36
수정2023.06.30 16:49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개최된 'ETF 100조원 달성'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주식형 펀드에 이어 국내 펀드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상장지수펀드, ETF가 2002년 첫 선을 보인지 21년 만에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금융투자협회장, 국내 5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은 30일 거래소에 모여 기념식을 갖고 순자산총액 100조원 돌파를 자축했습니다.
2002년 10월 시장개설 당시 3천552억원으로 출발했던 ETF 순자산 규모는 2006년 8월 1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이후 2019년 12월 50조원을 달성한 뒤 불과 3년 반 만에 100조원으로 순자산 규모를 불렸습니다.
아울러 시장 개설 당시 코스피200 지수 기반 4종목, 운용사 4사, 지수산출기관 1사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운용사 23사, 지수산출기관 34사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신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ETF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TF 순자산 100조원 돌파는 분산 투자와 낮은 비용, 거래 편의성을 기반으로 업계의 다양한 신상품 공급 노력과 시장환경 조성,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ETF 시장 발전을 위해 고생한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거래소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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