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여권으로도 본인인증 후 계좌 개설됩니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6.30 11:06
수정2023.06.30 11:12
[카카오뱅크 사옥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에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에 이어 여권으로도 본인 인증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29일) 입출금통장 신규발급과 재발급 시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입출금통장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통장 발급, 인증서 발급, 휴대전화 분실신고 해제, 비밀번호 재설정, 기기변경, 지연이체 서비스 신청 등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여권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촬영방식의 광학문자판독(OCR) 뿐만 아니라 여권 뒷면(차세대 여권은 앞장 개인정보 페이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깅으로도 인증이 가능하여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존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신분증이 심하게 훼손된 경우, 해외여행으로 여권만 보유한 경우를 위해 여권이라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복수 국적자나 단수, 긴급 여권은 사용 불가합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출시해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까지 회원가입과 로그인 등을 간편하게 완료하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또 실물 OTP 없이 셀카 촬영으로 인증 가능한 셀카 OTP도 선보였는데, 고객이 셀카 사진을 등록하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임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OTP 없이 고액 이체가 가능하여 편의성이 높아졌고, 쉽게 도용할 수 없는 얼굴을 인증수단으로 해 보안성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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