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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종수 등 사외이사 7인 선임…정상화 시동

SBS Biz 강산
입력2023.06.30 09:57
수정2023.06.30 09:59

KT가 새 이사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T는 오늘(30일) 오전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 7명을 선임했습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입니다.

이들은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용헌 사외이사와 함께 새 이사회를 꾸리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식과 경험' 문구가 빠지고 대신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으로 변경됐습니다.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 안건도 가결됐습니다.

KT는 임시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 꾸려진 이사회를 중심으로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해 8월 중 새 경영진을 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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