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강남 3구' 아성 깨지나…용산 집값, 송파 제치고 3위로
SBS Biz
입력2023.06.30 06:57
수정2023.06.30 07:26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메모리반도체 업황, 바닥 지났다"…美 마이크론 CEO 진단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2위 D램 업체 미국 마이크론 CEO가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매출 37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손실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긍정적인 수치였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용량 D램 수요 확대, 주요 반도체 기업 감산 등의 영향으로 업황이 최악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생성형 AI 인기에 올라탄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이 눈으로 확인되자, 생성형 AI 붐이 메모리 업황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옵니다.
다만 업황 긍정론이 ‘시기상조’란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재고 자산이 60조 원에 달할 정도라 재고 부담이 큰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 EU '디지털 유로화' 도입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이 법정 통화의 지위를 갖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유로존 내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화의 법적 토대가 될 법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유로화는 말 그대로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 유로화로 실물 화폐와 같은 가치를 가지며, 충전식 디지털 지갑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값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ECB가 최종 발행 결정을 내리면 관련 서비스 구축 작업이 시작됩니다.
EU 측은 약 3년간의 시범사업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께 실제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용산 집값, 송파 제치고 3위…흔들리는 '강남 3구 아성'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용산구가 송파구를 제치고 ‘집값 상위 3위’ 자리를 꿰찼다고 보도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용산구의 3.3㎡당 아파트값은 6509만 원으로, 강남, 서초구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비쌌습니다.
송파구는 6327만 원으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용산구의 약진은 고급 주상복합과 재건축 단지가 주도했습니다.
두 지역은 지난 1년간 집값 온도 차가 컸습니다.
KB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약세장에 진입한 지난해 7월 이후 3.54% 하락한 데 그친 반면, 송파구는 10% 내렸습니다.
굵직한 개발 호재가 용산구 집값 하락을 방어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는 당분간 용산과 송파가 집값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봤습니다.
◇ 기업 체감경기 암울…대기업 계열사마저 자금난 걱정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달에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6월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과 동일한 76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위탁생산 납품업체의 경쟁 심화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위주로 실적이 많이 악화된 영향입니다.
제조업 업황 BSI 역시 73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77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자금난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들 가운데서도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대규모 증자에 나서는 기업들도 잇달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심사 두 달여 연장
한겨레 기사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연합 경쟁당국 기업결합 심사가 대한항공 쪽 요청으로 두 달여 연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럽 경쟁당국과 심사 기한 연장 합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결정됐다며 기한은 협의 진행중으로 두 달 정도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경쟁당국은 8월3일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협의 결과에 따라 합병 결정은 10월께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좌우할 수 있는 유럽 경쟁당국이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은 대한항공에 시정조치안을 보완할 시간을 더 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합병을 바로 무산시키기보다 '슬롯' 협상 등을 두고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메모리반도체 업황, 바닥 지났다"…美 마이크론 CEO 진단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2위 D램 업체 미국 마이크론 CEO가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매출 37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손실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긍정적인 수치였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용량 D램 수요 확대, 주요 반도체 기업 감산 등의 영향으로 업황이 최악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생성형 AI 인기에 올라탄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이 눈으로 확인되자, 생성형 AI 붐이 메모리 업황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낙관론도 나옵니다.
다만 업황 긍정론이 ‘시기상조’란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재고 자산이 60조 원에 달할 정도라 재고 부담이 큰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힙니다.
◇ EU '디지털 유로화' 도입 가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EU)이 법정 통화의 지위를 갖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유로존 내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화의 법적 토대가 될 법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유로화는 말 그대로 디지털 형태로 저장된 유로화로 실물 화폐와 같은 가치를 가지며, 충전식 디지털 지갑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값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ECB가 최종 발행 결정을 내리면 관련 서비스 구축 작업이 시작됩니다.
EU 측은 약 3년간의 시범사업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께 실제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용산 집값, 송파 제치고 3위…흔들리는 '강남 3구 아성'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용산구가 송파구를 제치고 ‘집값 상위 3위’ 자리를 꿰찼다고 보도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용산구의 3.3㎡당 아파트값은 6509만 원으로, 강남, 서초구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비쌌습니다.
송파구는 6327만 원으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용산구의 약진은 고급 주상복합과 재건축 단지가 주도했습니다.
두 지역은 지난 1년간 집값 온도 차가 컸습니다.
KB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약세장에 진입한 지난해 7월 이후 3.54% 하락한 데 그친 반면, 송파구는 10% 내렸습니다.
굵직한 개발 호재가 용산구 집값 하락을 방어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는 당분간 용산과 송파가 집값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봤습니다.
◇ 기업 체감경기 암울…대기업 계열사마저 자금난 걱정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달에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6월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과 동일한 76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위탁생산 납품업체의 경쟁 심화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위주로 실적이 많이 악화된 영향입니다.
제조업 업황 BSI 역시 73으로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77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자금난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들 가운데서도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대규모 증자에 나서는 기업들도 잇달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심사 두 달여 연장
한겨레 기사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연합 경쟁당국 기업결합 심사가 대한항공 쪽 요청으로 두 달여 연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럽 경쟁당국과 심사 기한 연장 합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결정됐다며 기한은 협의 진행중으로 두 달 정도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경쟁당국은 8월3일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협의 결과에 따라 합병 결정은 10월께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좌우할 수 있는 유럽 경쟁당국이 심사 기한을 연장한 것은 대한항공에 시정조치안을 보완할 시간을 더 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합병을 바로 무산시키기보다 '슬롯' 협상 등을 두고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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