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전원해고…내년부터 가판 판매 중단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30 06:26
수정2023.06.30 07:57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 광고 (EPA=연합뉴스)]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탐사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인쇄물의 쇠락 여파로 소속 기자들을 모두 내보내고 내년부터 가판대에서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28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소속 기자들을 모두 해고했으며, 따라서 앞으로 기사는 프리랜서 또는 편집자가 쓰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회사를 떠나게 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편집진 19명은 이미 지난 4월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이번 인원 감축으로 소규모 오디오 부서도 사라지게 됐는데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소유주인 월트디즈니사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 부문의 이례적인 개편을 통해 편집자 6명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난달 내부 발표를 통해 비용 절감 노력의 하나로 내년부터 미국 내 가판대에서 인쇄된 잡지를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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