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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대세'…폭스바겐까지 '충전 동맹'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30 04:21
수정2023.06.30 06:25

[테슬라 충전소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와의 '충전 동맹'에 합류한데 이어 리비안과 볼보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독일 대표 자동차업체 폭스바겐도 협업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슬라의 북미 충전규격인 NACS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만약 폭스바겐도 테슬라와 손을 잡게 된다면 포드와 GM을 비롯해 글로벌 대표 완성차 업체 모두가 테슬라의 영향권에 속하게 됩니다.

당장 테슬라와 포드, GM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만 놓고 봐도 70%를 웃돌고,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인 '슈퍼차저'는 미국과 캐나다의 전체 급속 충전기의 60%에 달합니다.

전통 강자들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미국 충전 업체들 역시 너도나도 동참하고 있고, 텍사스주를 비롯해 미국 지방정부 역시 테슬라의 충전 방식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면서 미국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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