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신용등급 줄줄이 '부정적'…자금조달까지 '경고음'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6.29 17:45
수정2023.06.29 21:23
[앵커]
산업계뿐만이 아닙니다.
부실 우려는 금융권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도 줄줄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업계 10위권인 OSB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최근 웰컴저축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고금리 수신경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3월말 기준 OSB는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244%에 달하고, 웰컴도 브릿지론이 자기자본의 120% 수준으로 높은 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앞서 OK와 키움저축은행 등도 신용등급 전망이 줄줄이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피력하고 있어서 회사채 발행이나 기타 차입금에서의 조달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저축은행의) 수익성이나 건전성에 상당히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최근 넉 달 사이 저축은행 업계의 수신잔액은 120조원에서 114조원 규모로 6조원이나 줄었습니다.
이에 연 3.5% 금리의 파킹통장 출시하고, 연 5%로 예금금리를 올리는 등 유동성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저축은행은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6년여 만에 5%를 웃돌았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면 예금자 보호 한도 이상의 자금을 예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저축은행의 수익성도 점점 낮아지는 요인이 될 것 같아서 저축은행의 경영여건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봅니다.]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이 커지며 저축은행의 수익성을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산업계뿐만이 아닙니다.
부실 우려는 금융권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도 줄줄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업계 10위권인 OSB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최근 웰컴저축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고금리 수신경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3월말 기준 OSB는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244%에 달하고, 웰컴도 브릿지론이 자기자본의 120% 수준으로 높은 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앞서 OK와 키움저축은행 등도 신용등급 전망이 줄줄이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피력하고 있어서 회사채 발행이나 기타 차입금에서의 조달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저축은행의) 수익성이나 건전성에 상당히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최근 넉 달 사이 저축은행 업계의 수신잔액은 120조원에서 114조원 규모로 6조원이나 줄었습니다.
이에 연 3.5% 금리의 파킹통장 출시하고, 연 5%로 예금금리를 올리는 등 유동성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저축은행은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6년여 만에 5%를 웃돌았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면 예금자 보호 한도 이상의 자금을 예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저축은행의 수익성도 점점 낮아지는 요인이 될 것 같아서 저축은행의 경영여건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봅니다.]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이 커지며 저축은행의 수익성을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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