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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쏜 이중근 부영회장, 횡령 논란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9 13:03
수정2023.06.29 19:3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남 순천 운평리 고향마을 주민들과 초중고 동창 수백 명에게 1인당 많게는 1억원씩을 전달해 화제입니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에게는 각각 현금 1억원, 5000만원씩 나눠 줬다고 합니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 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향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이중근 회장 이밖에도 공군에 100억원 기부 등 선행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중근 회장의 또 다른 이면.



회삿돈과 관련해 탈세와 횡령 의혹이 끊이지 않아 왔다는 점입니다.

2020년에는 횡령이 빌미가 돼, 2년 6개월 징역형이 확정돼, 실형을 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아들이 운영하는 영화사에 부당 지원한 이유로, 공정위가 부영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통 큰 기부에 앞서 회삿돈과 관련한 각종 구설부터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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