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조원 유증 후폭풍…뿔난 주주들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9 13:02
수정2023.06.29 14:06
CJ CGV, 1조원대 유상증자를 놓고 주주들이 뿔났습니다.
일차 5700억원은 주주들이 참여해서 자본을 개선키로 했는데, 최대 주주 CJ, 현금으로는 달랑 600억원만 책임지는 모양새입니다.
대신 나머지 4500억원은 CJ가 100%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지분으로 채운다는 것입니다.
돈 대신 자회사를 CJ CGV 밑에 둬,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복안인데 그럼에도 주주들의 원성은 자자합니다.
결국 돈 내는 것은 개미들 아니냐, 최대 주주는 쥐꼬리 돈 내고 경영 실패 책임을 일반 주주에게 전가하는 게 말이 되냐는 말도 눈에 띕니다.
주가도 15년 만에 주당 만원 선이 깨지면서 주가가 범죄도시 3가 나오는 시절인데, 강철중 틀어주던 시절만 못하다는 조소 어린 반응도 나옵니다.
현금 동원 여력이 없는 CJ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장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에는 역부족해 보입니다.
일차 5700억원은 주주들이 참여해서 자본을 개선키로 했는데, 최대 주주 CJ, 현금으로는 달랑 600억원만 책임지는 모양새입니다.
대신 나머지 4500억원은 CJ가 100%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지분으로 채운다는 것입니다.
돈 대신 자회사를 CJ CGV 밑에 둬,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복안인데 그럼에도 주주들의 원성은 자자합니다.
결국 돈 내는 것은 개미들 아니냐, 최대 주주는 쥐꼬리 돈 내고 경영 실패 책임을 일반 주주에게 전가하는 게 말이 되냐는 말도 눈에 띕니다.
주가도 15년 만에 주당 만원 선이 깨지면서 주가가 범죄도시 3가 나오는 시절인데, 강철중 틀어주던 시절만 못하다는 조소 어린 반응도 나옵니다.
현금 동원 여력이 없는 CJ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장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에는 역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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