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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자료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 부문에서 진행해온 경영 전략·성과를 상세히 공개하고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를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했고, 독립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아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바탕으로 총 17개의 주제 중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대 주제 6개가 선정됐습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사회, 환경,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평가 방법입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ESG 경영 이행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인권경영 확대 ▲이사회 건전성 강화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관리 등 6개의 중대 주제에 대한 주요 성과 및 선정 이유, 관리 방법을 상세히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를 획득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기업 활동 전반의 탄소발생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탄소 배출량 관리와 환경 영향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금융 취약계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소개됐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햇살론15·사잇돌대출·중신용대출·중신용플러스대출·중신용비상금대출 등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한 대출이자 감면 혜택은 약 1천753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밖에 지난해 'ISMS'와 'ISO 27001'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과 'ISO 27701' 등 개인정보 관련 인증 획득도 담겼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ESG 경영의 원칙과 기준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확장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선의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