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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추가 수차례 추가 인상 시사, 침체 가능성 상당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29 05:52
수정2023.06.29 07:32

[앵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며 연내 수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파월 의장이 여러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요?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앞으로 더 많은 제약이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여러 차례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를 더 많이 제약할 근거로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상당하며 확실하다고 언급해 일각의 낙관적인 전망을 일축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파월과 대부분의 연준위원들은 물가목표치 2%보다 두 배나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긴축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요?

[기자]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당장 다음 달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는데요.

경기침체와 관련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완전한 침체에 빠질 수 있지만 이는 ECB의 기본적인 전망과는 차이가 있다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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