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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이어 일사천리…빵·과자 줄인하 선언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6.28 17:45
수정2023.06.28 20:43

[앵커]

농심 신라면에서 시작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뚜기·팔도를 비롯해 롯데, 해태제과도 인하 대열에 동참했는데요.

제빵업계도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추경호 부총리 발언 이후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인하 선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어제(27일)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오늘(28일)도 여러 곳에서 인하 움직임을 내비쳤죠.

[기자]

우선 라면업계는 모두 인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스낵면', '참깨라면' 등 라면제품 15종 가격을 평균 5% 낮추기로 했는데요.

주력 제품인 '진라면'은 인하 대상에서 빠졌는데, 여전히 다른 제품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설명입니다.

팔도도 라면 11개 품목 가격을 평균 5.1% 내립니다.

이에 따라 '일품해물라면', '왕뚜껑 봉지면', '남자라면' 등은 1천원에서 940원으로 60원 저렴해집니다.

[앵커]

가격 인하 바람이 식품업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것 같은 모양새죠?

[기자]

제과업계도 속속 인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3종 제품 가격을 100원 내립니다.

해태제과도 다음달부터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낮춥니다.

네, 제빵업계 1위인 SPC도 식빵과 크림빵 등 총 30종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파리바게뜨 10종 제품과 SPC삼립 제품 20종 제품은 다음달 초부터 각각 100~200원씩 가격이 내려갑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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