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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라면 다음 타깃은?…'먹거리 물가 전쟁' 전선 확대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6.28 10:25
수정2023.06.28 10:46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김성은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정부 압박에 결국 라면업계가 백기를 들었습니다. 13년 만에 가격 인하를 결정한 건데요.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은 만큼 필요한 조치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시장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성한경 교수, 명지대 박정호 특임교수, 세종대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했고 결국 라면업계 3사가 가격인하를 결정했습니다. 라면만 가격이 오른 것도 아닌데, 라면을 콕 찍은 이유가 있을까요?

Q. 정부가 제분사 7곳을 불러서 간담회를 열고 “국제 밀 선물 가격이 내려갔으니 밀가루 가격에 반영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국제 소맥 가격이 6월 들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제분업계가 선뜻 밀가루 가격을 내릴 수 있을까요?

Q. 정부의 가격 잡기가 라면 다음은 유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제한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힐까요?

Q. 정부가 인위적으로 제품 가격 통제를 할 경우, 이것이 추후에 ‘폭탄 인상’으로 되돌아올 우려는 없을까요?

Q. 5월 물가상승률이 3%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체감할 수 없다는 반응인데요. 통계 상의 물가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Q. 고물가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지출이 줄어들고, 이것이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당초 정부는 올해 1.6%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능할까요?

Q. 우리 경제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수출인데요. 6월 1일에서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습니다.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Q. 환율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6월 들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다시 1300원대로 올라오면서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반기, 다시 달러 강세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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